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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8-06-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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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지부장 선거 후보자 노용택 출마의 변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지부 제33대 지부장 선거에 출마한 편집국 정치부 노용택입니다. 입사 이후 주로 외근을 하다 보니 가끔씩 회사를 오가며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한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대로 인사 올립니다.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부장에 출마하며 그동안 제가 몸담아 온 회사와 동료 선후배님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부장이 된다면 ‘실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조합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몇 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저연차 기자의 실질임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전임 노조의 기조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후배 기자들의 임금수준은 차마 입 밖에 내기조차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많은 후배들이 보다 많은 보상을 바라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기자직이 갖는 사회적 위상과 사명감만으로 버티라고 강요하기에도 한계가 분명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사측과 터놓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

 일정기간 이상 근무하면 1달을 쉴 수 있는 안식월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갈수록 워라밸이 강조되고 있고, 일부 언론사에서는 안식월 제도를 시행중인데 우리 회사만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잘 쉬어야 일도 잘할 수 있습니다. 안식월 도입 문제를 사측과 진지하게 대화하겠습니다. 더불어 연차소진 현실화 문제도 공론화 할 생각입니다. 인력구조상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휴가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그동안 형식적인 연차소진계획서만 받고 보상은 나 몰라라 했습니다. 최대한 연차를 소진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찾되, 불가피한 경우 연차 미소진 부분에 대해 최소한의 보상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회사에 누적돼 온 문제들의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겠습니다.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는 언론환경에서 회사는 수년째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비전이 무엇인지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후배는 선배에게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데스킹 인력은 과중한 업무에 허덕이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을 위해 저는 회사에 요구할 건 분명히 요구하고, 적극 협조할 사안은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열린 노조를 지향하겠습니다.

 공보위를 자주 발행해 노조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위원장은 조합원들과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또 다음 달 시행을 앞둔 주 52시간 근무가 잘 정착되고 불이익을 받는 조합원이 없도록 살피겠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라고 하고 위기라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 분들이 지지해 주시면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21일 
제33대 지부장선거 후보자 
노용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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