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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07-10-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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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미디어를 어찌하겠다는 것인가?

사내 컴퍼니 쿠키미디어를 분사시키겠다고 했던 회사가 10월 17일 돌연 분사 논의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노조에 알려왔다.

회사가 쿠키미디어 분사를 얘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말(당시엔 뉴미디어센터) 처음 분사를 주장했다가 올4월 노조가 조민제 사장에게 제안한 사내 컴퍼니안을 수용해 7월 1일 쿠키미디어가 출범했다.

쿠키미디어가 사내 컴퍼니로 출범한 지 채 석 달도 안된 9월 12일 분사 얘기를 다시 꺼냈다. 노조는 그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김기정 쿠키미디어 대표가 몇 가지 배경을 설명했지만, 노조는 물론 쿠키미디어 구성원들조차도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분사 얘기를 다시 꺼냈다가'논의 잠정 중단'이란 형태로 임시봉합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회사는 설명하지 않았다. 노조는 회사가 '작전상 후퇴'를 선택했다고 판단한다.

분사 논의를 잠정 중단했다고 모든 게 일단락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이제부터 회사가 툭하면 분사를 거론하는 이유를 따져볼것이다. 10월 8일 열린 노조 대의원-운영위원 연석회의에서도 같은 내용의 논의가 있었다.
분사에 버금가는 위상과 권한이 주어진 쿠키미디어가 도대체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제도의 문제인지 운영방식의 문제인지, 노조가 미처 파악하지못한 또 다른 방해물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것이다.

"쿠키는 나의 작품이고 실적이요, 희망이요 미래다."

조민제 사장이 7월 25일 쿠키미디어 팀장과의 대화에서 했던 얘기라고 한다(비서실의 전언). 조민제 사장이 그토록소중하게 생각하는 쿠키가 두 차례의 분사 논의 과정에서 어떤 홍역을 치렀는지는 쿠키미디어의 현재 위상이 잘 보여주고 있다.

회사 역시 쿠키미디어의 운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다. 이왕 해야 하는 것이라면 직원 대다수의 지지와 참여 속에 쿠키미디어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노조 또한 같은 노력을 할 것이다.


2007년 10월 18일
국민일보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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