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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2-08-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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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성명]국민일보 사측은 부당한 노조 탄압, 징계 폭거를 중단하라!

국민일보, 연합뉴스 사측은 부당한 노조 탄압, 징계 폭거를 즉각 중단하라!

100일이 넘는 지난한 투쟁을 끝내고, 공정보도를 위해 현장 투쟁으로 전환했던 국민일보, 연합뉴스 언론 노동자들에게 또 다시 징계의 칼바람이 몰아쳤다.

지난 8월 17일(금)에 국민일보 사측은 173일이라는 놀라운 장기 파업 투쟁을 이끌었던 부위원장, 쟁의부장을 포함한 조합원 13명에게 해고 1명, 권고사직 3명, 정직 5명, 감봉 4명으로 중징계 조치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8월 14일(화)에 연합뉴스 사측은 103일간의 파업 투쟁을 주도한 공병설 노조위원장에게 정직 12개월의 초 중징계 결정을 포함하여 조합 간부 정직 6명, 간부사원 품위 유지 위반 등의 사유를 들어 경고 및 견책 6명의 징계를 결정했다.

노조 핵심 집행부에게 사실상 해고와 다름없는 권고사직이라는 조치를 투하한 국민일보, 그리고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노조위원장에게 정직 12개월을 내린 연합뉴스, 이들이 행한 징계는 사측이 행사할 수 있는 정상적 권한으로 내린 징계가 아니라, 실로 상상조차 하기 힘든 노조탄압 폭거의 극악 자체이다!

돌이켜보면, 언론 노동자들의 동시 파업 투쟁이 끝난 후, 지난 7월 24일 KBS의 김현석 본부장 해임 등 집행부 중징계 폭거를 시작으로 금번 연합뉴스, 국민일보 징계 사태까지 분명한 언론 노동자 탄압의 행태가 이어졌다. 참으로 졸렬한 언론 파국의 주범들인 MB 정권의 하수인들과 언론 사유화 집단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전무후무한 역사로 남게 될 언론노동자들의 성스러운 파업 투쟁이 끝나자마자, 그동안 감춰왔던 그 더러운 발톱을 다시 꺼내 보인 것이다.

그러나 저들이 지금 벌이는 작태는, 이제는 전 국민이 알고 전 국민이 함께 분노하고 있는 패악한 MB 정권과 그 잔당들, 그리고 언론 사유화 집단이 벌인 수많은 언론 탄압 막장 드라마가 서서히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신호에 다름 아니다. 무기력한 식물 정권의 시한부 생명이 채 5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들은 실로 패악한 잔당들의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MB 정권은 지난 5년간, 박정희, 전두환 등의 군사 정권에서도 하지 못했던 엄청찬 언론 탄압의 폭력을 자행했다. 해고자 17명, 정직자 131명 등 MB 정권 5년간 언론 투쟁 탄압의 징계자 숫자는 4백40여명에 이른다!

이러한 MB 정권의 극악무도한 언론 탄압과 공정 언론 훼손의 대가로, 그들은 또한 그 어느 정권의 말로보다 처참한 정권 말기를 경험하고 있다. 세대, 지역을 초월하여 반 MB 정서가 팽배해 있으며, 대선 경쟁에서 여, 야를 막론하고 MB 정권을 비판하고 차별화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버린 상황이 이를 말해준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구악의 잔당들은 일말의 뉘우침도 없다. 국민들의 지엄한 비판에도 결코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그들의 유일한 목표는, 정권말기에 쏟아져 나오는 MB 정권의 갖은 패악질이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고, 또한 여권의 이른바 ‘미래권력’  박근혜 후보와 전략적으로 협조하여 다음정권에서도 그 더러운 생명을 연명하고자 하는 지극히 사사로운 야욕에 지나지 않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금번 연합뉴스와 국민일보 사측의 징계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며, 불법적이고 부당한 노조 탄압 망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명령한다. 국민이 인정하고, 국민이 명령한 공정 언론 복원의 투쟁의 중심이었던 자랑스런 국민일보, 연합뉴스 언론 노동자들을 패악한 무리들이 징계할 어떠한 권한도 없다! 2012년을 송두리째 불태웠던 언론노동자들의 언론 정상화 열망은 여전히 변함없이 들끓고 있으며, 일만 오천 언론 노동자들은 언제든지 더욱 강고한 투쟁을 전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저 불의한 무리들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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